이름: 유*훈(19학번)
하는 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지역조직화팀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인 「신중년의 사회참여를 통한 마을문화 되살리기 W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사업 기획부터 참여자 모집 및 관리, 주민조직화, 지역 자원 발굴·연계, 프로그램 운영, 예산 집행, 결과보고까지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중년 주민을 발굴하고, 이들이 마을해설사와 골목큐레이터 등 주민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주민조직, 지역 상점, 복지기관 등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주민들의 활동이 한 번의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고 마을 안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업 동기: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주민을 직접 만나고, 주민이 가진 강점과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지역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지역조직화 업무를 담당하며 직접 마을을 다니고 주민들을 만나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사회복지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실제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그 관계가 또 다른 활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지역조직화의 의미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나에게 한라대란? : 한라대학교는 사회복지사라는 진로를 결정하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소중한 출발점입니다. 학교에서 사회복지의 이론과 가치를 배웠다면, 지금은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그 배움을 하나씩 실천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학창 시절의 수업과 다양한 경험들이 당시에는 크게 와닿지 않기도 했지만, 현장에서 일해 보니 그때 배운 지식과 태도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특히 학교에서 맺은 교수님들과의 인연이 졸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민이 생길 때 조언과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든든한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에게 한라대학교는 단순히 졸업한 모교가 아니라, 사회복지사로서의 첫 방향을 잡아주었고 지금도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이어주고 있는 소중한 인연이자 출발점입니다.
후배들에게: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만큼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일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주민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직 현장에서 배우고 있는 사회복지사이지만, 일을 하면서 한 가지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프로그램을 단순히 잘 끝내는 것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 이 사업을 하는지’, ‘이 활동을 통해 참여자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계속 생각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고 현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만날 때도 있지만, 그런 경험 하나하나가 결국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만의 사회복지를 하나씩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사회복지학도의 진로 이야기22(부제: 지역사회복지관의 핵심, 지역조직화!)|작성자 한라대 사회복지학과